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1일 여수에서 열린 ‘2019년 감염병관리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실험실검사’유공기관에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감염병 실험실검사’유공 표창은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하는‘감염병관리 콘퍼런스’에서 감염병 실험실검사에 헌신적으로 기여한 유공기관을 발굴해 연구자들의 영예를 높이고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홍역 집단유행에 있어 적극적인 실험실 진단으로 추가 전파를 차단했으며 A형간염 유행에 있어서는 선제적인 급수시설 모니터링, 역학조사관련 유전자 분석을 실시했다.
특히 오염된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를 분리해 섭취금지 조치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등 역할을 톡톡히 했다.
그리고 2019년 실시된 23종의 감염병 관련 정도평가에서 모두 우수한 결과를 받았고 중앙과 지자체간의 감염병 관련 현안 문제해결에 있어서도 감염병 분야 부서장회의를 유치해 성공리에 개최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연구원의 김미정 연구사는 A형간염 등 감염병 실험실 대응에 기여한 공로와 감염성질환 실험실감시사업 수행에서 뛰어난 원인병원체 검출 성과를 인정받아 ‘감염병관리’유공 개인 표창도 수상했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매년 적극적인 전문교육과 외부정도평가 참여를 통한 전문성강화 노력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실험실검사 분야의 발전과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