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101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양대 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는 이철우 도지사와 도내 주요 기관 단체장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대 체전 대회기 전달, 체전 추진경과 보고 성공 개최 퍼포먼스, 위촉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유관기관·단체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성공개최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국회의원, 언론·방송, 종교, 경제·금융, 문화예술, 체육분야와 도내 유관 기관·단체장 등 조직위원장을 포함해 143명으로 구성한 조직위원회는 양대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자문기구로써, ‘행복·화합·문화·과학체전’을 비전으로 대회 준비 단계부터 지원방안, 홍보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자문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그동안 경상북도는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회 추진을 위해 1실 16부 57팀의 집행위원회와 시·군별로는 운영위원회를 구성해 분야별 실행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왔다.
또한, 경상북도는 금년 10월 개최된 제100회 서울체전 기간 중에는 잠실주경기장 입구에 ‘경북홍보관’을 설치·운영해, 참가 선수들과 관람객을 대상으로 각종 이벤트 진행과 기념품,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제101회 전국체전·제40회 전국장애인체전’과 ‘경북관광’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오는 12월에는 대회 붐업 조성을 위해 도청 본관에 전국체전 홍보조형물과 잔여일수 표시기를 설치하고 D-101일 D-30일 등 계기별 행사를 통해 양 체전의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20년 10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전년 대회보다 하루가 늘어난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주 개최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 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내년 제101회 전국체전은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로 ‘대한체육 새로운 100년의 출발점’이라는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큰 대회이다.
이철우 조직위원장은 “대한체육의 새로운 100년을 경북에서 시작한다는 커다란 자부심을 갖고 역대 가장 성공적인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며 “내년 체전을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새로운 경상북도 행복한 대한민국’으로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