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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2020학년도 대학수능시험 교통편의대책 추진

교통약자 나드리콜 차량 지원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에 따른 수험생들의 시험응시에 차질이 없도록 교통편의 제공 및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유관기관 협업 교통소통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일인 오는 14일 전년도 보다 2642명 감소한 2만7812명의 수험생이 대구시내 49개 각 시험장에서 응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교통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각 시험장별로 구·군과 협업해 교통질서반과 주정차점검반을 투입하는 등 292명의 공무원과 시민단체회원 그리고 44대의 장비를 활용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만전을 다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시험장 주변 반경 200m 전방에서부터는 차량 진·출입을 자제시키고 불법주·정차에 대해서는 집중 지도·단속을 실시하는 등 시험장 주변 일대 교통상황관리는 물론 출근차량으로 인한 도로정체 해소를 위해 공공기관 출근시간도 1시간씩 늦출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역세권내 도시철도역사가 49개 시험장 중 19개 시험장이 분포돼 있는 만큼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을 위해 수험생 등교시간대 운행간격 단축을 위해 호선별 왕복 2회 증회 운행함으로써, 평시 7~9분 간격을 5분대로 줄인다. 또한 돌발상황을 대비해 별도로 비상대기 6편을 추가 편성함과 동시에, 승강장 내부 안전인력도 증원할 예정이다.

시험당일 승용차 요일제에 가입된 차량에 대해서는 당일에 한해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시키는 한편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공을 위한 나드리콜 차량은 등록된 회원 중 신청한 수험생에 한해 당일 무료 운영한다.

신청방법은 콜센터 및 휴대폰에서 부터 12일까지 사전 접수를 해야 하며 탑승시 수험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시험당일 수험생들의 편의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시민들 모두가 자가용 이용을 자제 해 주시길 바란다”며 “각 시험장 주변 불법주정차 및 통행에 방해되는 개인 시설물은 사전에 이동시켜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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