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8일 경상남도 서부청사에서 ‘영남권 보건환경연구원 감염병검사 분야 상호협력 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영남권 보건환경연구원 다자간 업무협약’이 체결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정기 회의로 감염병검사 분야의 상호 협력방안 마련과 정보교류는 물론, 메르스 등 해외유입감염병 및 지역사회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해 영남권이 공동으로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며 올해부터 매년 개최된다.
영남권 보건환경연구원은 메르스, 홍역 등 의심환자 발생 시 지역과 상관없이 검사를 상호 지원해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영남권 5개 보건환경연구원의 감염병 전문가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회의는 ‘국내 살모넬라균의 분리 현황’과 ‘학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손씻기 생활화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의 시간으로 꾸며졌으며 감염병검사 분야에 관한 협력방안과 정보교류의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정종화 경상남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회의가 영남권 보건환경연구원 간의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국제 규모 행사 개최 시 상호 협력함으로서 감염병 확산 방지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