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금강수계관리기금 성과평가’에서 오염총량사업 부문 1위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금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수계관리기금 10억원 이상을 지원받는 대전시, 세종시, 청주시 등 1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기금사업의 투명성 및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돼 지난 4일 최종 발표 됐다.
주요 평가 대상사업으로 오염총량관리사업을 비롯한 주민지원사업, 환경기초시설설치 등 5개 분야이며 금강유역환경청에서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현지실사 등 1차 평가 후 최종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금강수계 수질오염총량을 줄이기 위해 수질 모니터링 실시, 개발사업에 따른 오염량 적정관리, 정기 지도·점검 등 계획 수립 및 이행에 최대의 성과를 낸 점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질오염총량제란, 자치단체별로 목표수질을 설정한 뒤 이를 달성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배출 총량을 관리 또는 규제하는 제도이다.
한편 5개 분야 최우수 기관 선정 지자체에 대해 2019년 11월 말에 개최되는 수계기금 관련 워크숍에서 포상금 및 기관 표창을 수상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전시 박정규 맑은물정책과장은 “앞으로 오염총량 관리사업, 주민지원사업 등 기금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금강 수계 수질개선 및 수자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