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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맛과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 열려

대구 거주 저소득층 1,600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대구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사무소는 5일‘맛과 사랑나눔 김장담그기’행사를 열어 대구 거주 저소득층 16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대구시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도매시장 법인, 시장도매인 등으로 구성된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위원회’가 주최가 되어 김장담그기 시연,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김장김치 전달, 농산물 할인판매 행사 등을 열었다.

행사에 소요된 배추는 8,000포기 상당으로 최근 배추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한국농업유통법인에서 배추 3000포기를 기증했다.

또한, 유통종사자들의 나눔 의지가 더해져 전년과 동일하게 저소득층 1600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했으며 저소득층의 동절기 가계 부담 경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1부 행사에서는 김장김치 담그기 시연, 저소득층 김장김치 전달 행사를 가졌고 특히 김장김치 담그기 시연에는 다문화가정 20가구를 초청해 한국의 김장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동시에 담근 김치는 가져갈 수 있도록 배려했다.

2부 행사에는 지역 가수 공연과 주민 및 유통종사자를 대상으로 장기자랑 등을 펼쳐 지역주민에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무, 배추, 사과, 귤 등 농산물 할인판매 행사를 열어 신선하고 값싼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맛과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는 2010년도에 처음 개최해 올해 10회째를 맞은 뜻깊은 행사로 그동안 14,050세대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유통종사자 뿐만 아니라 평소 도매시장을 애용하는 시민들과 더불어 따듯한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소통과 나눔의 장으로 거듭났다.

최호달 도매시장 맛과 사랑나눔 위원회 위원장은 “바쁜 시기지만 모두 한마음이 되어 이 행사를 준비했다”며 “어려운 이웃이 있음을 늘 염두에 두고 이웃 나눔 실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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