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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유엔해비타트 공동 프로젝트 참여 청년코디네이터 모집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시에서 대전형 개발원조 모델 개발

대전시는 ‘대전형 개발원조-셉테드 모델 전수 1단계 사업’을 위해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파견할 대전청년 코디네이터 2명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전청년 코디네이터들은 대전시 우호협력도시인 인도네시아 탕그랑셀라탄에 내년 1월부터 6월 까지 6개월 간 체류하며 현지 사정과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한 ‘대전형 개발원조-셉테드 모델’을 연구개발 하게 된다.

이는 대전시 최초 개발원조 사업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다음달 8일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유엔 해비타트본부를 방문해 메이무나 모우드 셔리프 사무총장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파견 대전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의 계기가 되도록 유엔 해비타트의 지원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대전시는 20세 이상 39세 이하의 3년 이상 대전에 거주한 청년을 선발할 예정이며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국제협력담당관실 담당자 이메일로 신청서를 접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2월에 최종 선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대전시는 2017년 낙후되고 소외된 대덕구 대화어린이 공원주변에 사업비 6억을 들여 ‘범죄예방 도시환경디자인’선도사업을 시행해 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 사업은 ‘한국에프엠대상’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같은 성공사례 바탕으로 대전시는 2019년 대전청년 코디네이터들의 참여를 통해 ‘대전형 개발원조-셉테드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오는 2020년 코이카의 국제원조 공모사업 모집 신청을 거쳐 대전형 개발원조-셉테드 사업 시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향후 사업추진 일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대전시 남시덕 국제협력담당관은 “이번 대전형 개발원조-셉테드 모델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대전 청년들에게 해외 국제기구 등의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대전시의 글로벌 도시 역량을 한 단계 더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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