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분기 항공이용객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3123만 명을 기록해 단일 분기별 실적 중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선 여행객은 2291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했고, 국내선 여행객은 832만 명으로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선 여객은 계절적 요인, 저비용항공사 공급석 확대, 내·외국인 여행객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한 2291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아시아·미주·유럽·기타 지역 노선에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일본·대양주 노선은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일본노선은 수출규제 조치 여파로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다.
한편, 중국노선의 경우 496만 명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했고, 2016년 3분기에 비해서 격차가 줄어들어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노선의 경우, 베트남.필리핀.대만 노선의 운항증편 영향으로 국제여객이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노선 다변화 및 중국여객 증가 영향으로 무안·청주·제주·대구 등 지방공항에서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고, 인천, 김포 등 주요 공항의 국제여객도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우리 대형항공사는 전년 동기 대비 0.5% 감소했으나,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전체 여객 대비 우리 항공사 점유율은 66.1%를 나타냈으며, 이중 LCC 점유율은 전년 28.9%에서 올해 3분기 28.8%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국내선 여객은 공급석 증가, 외국인의 제주여행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832만 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별로는 제주·김포·김해·청주·여수공항 등이 증가했고, 울산·인천·광주공항은 감소했다.
항공사별로는 우리 대형항공사가 35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고, 저비용항공사의 경우 477만 명을 운송했다.
올해 3분기 항공화물은 미중 무역마찰 등 대외여건 악화와 일본·중국·미주 등 전 지역의 물동량 감소 영향 등으로 5.1% 감소했다.
국제화물은 일본·중국·미주 등 전 지역에서 감소세를 나타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했다.
국내화물은 내륙노선과 제주노선 모두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6.6만 톤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어명소 항공정책관은 “지난 7·8월에 연이어 역대 월별 최고 실적을 경신하고, 3분기 역시 분기별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나, 2019년 9월 실적이 201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보여,
노선 다변화 및 인바운드 관광 유치 등을 지원하고 시장 동향을 면밀히 파악하는 등 항공운송산업의 지속성장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