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9일, 도청 홍익관에서 전국대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대학생 정책 아이디어 토론대회’예선전을 개최했다.
이번 예선전은 ‘최저임금 1만원 현실에 부합한가?’라는 주제로 전국 32팀이 경쟁을 펼쳐 본선 대회 진출 최종 8팀을 선발했다.
예선전에 참가한 대학생 중, 프로네시스 팀의 고은학생은 “최저임금은 현재 대한민국의 초미의 관심사라 할 수 있다.같은 또래들이 생각을 나누는 좋은 기회였다”며, “오늘 토론대회로 좋은 아이디어들을 공유해 정책에 잘 반영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화이부동팀의 서윤덕 학생은 “토론논제 공모전도 참가 했었고 경상북도 정책에 큰 관심이 있어 꼭 참여하고 싶었고 좋은 기회를 준 경북도에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했다.
또한, 지역 출신 중 대구토박이 팀의 조영호 학생은 “경북에도 대학생들을 위한 좋은 토론대회가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우리 팀은 비록 아쉽게 8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본선팀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열띤 토론을 하길 바라며 내년에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서 우승까지 하겠다”며 말했다.
최종 8팀에 오른 팀 중에서는 아띠 팀의 김가민 학생은 “굉장히 치열한 대회였다. 예비 후보 1번 팀으로 예선참가도 불투명했는데 8강까지 오르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 “어렵게 오른 만큼 꼭 우승까지 노려보겠다”며 강한 다짐을 보였다.
한편 전국 대학생 정책아이디어 토론 대회는 경북도가 대학생들의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과 소통과 공감능력향상을 위해 올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오는 11월 2일에 8팀이 최종 본선대회 우승자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배성길 경북도 교육정책관은 “대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토론대회 예선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최종 본선 대회에 오른 8팀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있을 본선에서도 선의의 경쟁을 펼칠 것을 당부하며 대학생들의 토론문화 정착 및 새로운 정책아이디어 발굴에 많은 기대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