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해 소방서 방문 교육, 체험학습 등이 중단된 상황에서 한 어린이가 소방관이 너무도 보고 싶어 전달한 편지에 감동받아 직접 아이를 찾아간 소방관이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논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논산소방서 현장대응단에 근무하고 있는 주재규 소방장에게 편지 한통이 전달되었다. 편지의 전달자는 주재규 소방장 아내의 지인이었다.
자신의 아이가 소방관을 너무 좋아해서 보고 싶어 하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소방서 방문이 어렵게되자 도무지 볼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너무 속상해 한다고 말하며, 편지라도 소방관분들이 읽었으면 하는 마음에 작성하였다며 아이의 편지를 전달해주었다.
주재규 소방장은 아이가 고사리같은 손으로 눌러쓴‘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글을 보고 귀여움과 동시에‘얼마나 소방관이 보고 싶었으면 이렇게 편지까지 썼을까’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비번날 방화복을 입고 아이의 집에 깜짝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
아이의 집에 깜짝 방문한 당일, 아이는 주재규 소방장을 보고는 우는 건지 웃는 건지 모를 표정을 지으며 놀랐다. 그런 아이를 보고 주재규 소방장도 괜히 울컥한 마음을 느꼈다고 전했다.
주재규 소방장은 “소방관을 보기 위해서는 위험한 장소이거나 아파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아이가 속상했을까 싶다”면서 “시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소방관으로서 앞으로도 보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논산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