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이 6년 연속 먹는물·수질분야 측정·분석 능력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0일 미국 시그마알드리치 주관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에서 먹는물·수질분야 ‘최우수 분석기관’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미국 시그마알드리치는 환경분야 숙련도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숙련도 시험 운영기관으로 정도관리용 표준인증물질, 평가용 표준물질 등을 제조해 숙련도 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 숙련도 시험평가는 7∼8월 2개월간 진행됐으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먹는물분야와 수질분야에 참가했다.
평가 결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37개 항목에서 모두 ‘만족’ 평가를 받아 시험분석 기술의 정확성·정밀성 등을 확인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시험검사 운영체계 선진화와 신뢰성 확보를 위해 국제 공인 숙련도 시험평가에 매년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평가에는 전 세계 200여 개 시험분석기관이 참가했다.
최진하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시험분석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높은 수준의 측정·분석 능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신 장비 보강 등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서 주관하는 대기, 수질, 폐기물, 먹는물, 토양, 실내공기질, 악취, 환경유해인자 등 8개 환경분야 국내 숙련도 시험에서도 매년 ‘적합’ 판정을 획득해 우수한 분석 능력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