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3일 경북도립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경북 농어업인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2019 경북농민사관학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농어업에 희망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체육대회에는 경북대, 안동대 등 20개 협력교육 기관, 55개 과정 교육생 및 지도교수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 이어 진행된 체육행사에서는 교육생을 4개팀으로 나눠 농어업인이 행복한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표현한 풍선 기둥세우기, 목봉 릴레이, 협동 공받기, 흥부네 가족릴레이 등 게임과 레크리에이션,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교육생들은 끼를 한껏 뽐내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에 11번째 개최되는 한마음 단합대회는 교육생들의 체육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해 체력 향상과 여가선용을 도모하고 수확의 바쁜 일손을 잠시 멈추고 한바탕 어울려 즐김으로서 배움에 대한 열의를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한편 경북농민사관학교는 FTA 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 설립됐으며, 지역에 소재한 대학, 연구기관 등 22개 교육협력기관이 참여해 농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찾아가는 캠퍼스 운영으로 지금까지 1만 8천여명의 지역농어업 전문CEO를 배출했다.
김종수 경상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경북 농어업의 앞서가는 모습은 농민사관학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번 단합대회는 교육생 여러분의 자신감을 불어넣는데 큰 의미가 있으니, 뜨거운 열정으로 교류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