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에서 유통되는 포도가 잔류농약으로부터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달 6일부터 지난 3일까지 캠벨포도, 거봉, 샤인머스켓 등 도내에서 유통되는 포도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341종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에서 생산되는 포도 23건과 타 지역에서 생산되는 포도 29건 등 총 52건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결과, 21개 품목의 포도에서 피라클로스트로빈 등 농약 16종이 미량 검출됐으나, 기준치를 넘는 품목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미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잔류농약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라며 “도민들에게 부적합한 농산물이 제공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도는 최근 도내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 과일로 식욕증진 및 피로회복에 좋은 것은 물론 항산화 및 항암, 당뇨병 예방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