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0일부터 도내 발달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국가디지털사업 전환과 연계된 업사이클링 스마트폰 지원대상자를 공모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10일 제주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스마트폰 업사이클링을 통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혁신 모바일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로 시작됐다.
특히,‘스마트폰 업사이클링을 통한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사업’은 기존의 단순 돌봄 방식에서 탈피하여 A.I, 모바일플랫폼,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통해서 집밖에서도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역할을 할 수 있게 했다.
지원 대상은 도내에 거주 중인 등록된 발달장애인중 돌봄이 필요한 중등 학령기 이상 발달장애인 가구이며 서비스 공모선정 가구는 300가구로써 사업예산은 국비 3억원이다.
선정은 발달장애인 관련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실종 및 가출이력 등 실제 집밖 돌봄이 필요한 발달장애인 가구인지를 고려하여 결정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6월 28일 스마트폰 돌봄서비스 데모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8월 16일 국가인권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현재 제주도내 발달장애인 현황은 2019년 5월 기준 3,795명으로 3년 여간 190명이 증가했다.
임태봉 제주특별자치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도내 발달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당초 200가구에서 300가구로 100가구를 더 증가시켜 올해 공모지원을 받고 있다”며 “선정된 발달장애인가구를 대상으로 돌봄서비스 도입을 진행하여 향후 서비스대상을 600여 가구까지 확장시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