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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브라질 수교 60주년 ‘브라질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 개설

서울자유시민대학서 시민 누구나 무료 참여…신청은 평생학습포털

서울시가 지난 5월부터 외교부와의 협력으로 운영 중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의 3차 강좌 ‘브라질 대사관연계 시민대학’이 오는 27일부터 개설된다.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캠퍼스에서 5주간 펼쳐질 이번 강좌는 4주차에 브라질 대사관 방문의 기회와 토론의 시간도 갖는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베트남, 덴마크, 브라질, 미국 등의 주한 대사관과 연계해 글로벌 문화와 경제 교류, 국제 정세 등을 소개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각국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며, 시민들은 외교 정책에 대해 토론하고 직접 제안해볼 수도 있는 ‘참여형 수업’으로 구성된다. 일부 회차는 서울 주재 대사관과 문화원 등을 방문해 진행한다.

‘브라질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은 베트남, 덴마크에 이은 세 번째 외교 분야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한-브라질 수교 60주년’을 맞아 브라질과의 외교 관계를 다시 알아보고 브라질 광고와 음악을 통해 사회적 특징과 문화를 엿본다.

축구와 카니발, 혼혈의 키워드로 보는 브라질의 역사와 현재 브라질 광고로 읽어보는 브라질 사회와 문화, 한·브라질 외교 관계,, 주한 브라질 대사관 방문, 브라질 음악으로 만나는 브라질 등 다양한 내용이 준비돼 있다.

지난 1차 베트남, 2차 덴마크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에는 해당 국가에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가를 비롯해 국제 문화 관련 종사자와 외교에 관심 있는 시민 등 100여 명의 학습자가 참여했다.

학습자들은 각 나라의 역사·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고 평소 접근이 쉽지 않은 주한 대사관을 방문해 응웬 부 뚜 주한 베트남 대사, 토머스 레만 주한 덴마크 대사의 강연을 듣고 양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차, 2차 모두 참여했던 한 학습자는 “외교 분야 시민교육 프로그램은 처음이라 기대와 설렘이 있었는데, 베트남과 덴마크에 대한 깊이 있는 강의와 대사관 방문, 주한 대사와의 토론 모두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글로벌 시대의 민간외교 증진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보다 다양하고 심도 있는 강좌가 개설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은 오는 10월 ‘미국 대사관 연계 시민대학’을 운영하고, 이어서 외교부와의 외교 정책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를 통해 각국의 현황과 외교 상황 등을 깊이 알고 싶다면 서울자유시민대학 내 자발적 연구모임인 ‘시민연구회’에 소속돼 다양한 활동을 해볼 수도 있다.

‘시민연구회’는 서울자유시민대학 학습자들의 자발적인 심화학습 및 사회공헌을 추구하는 연구 모임이다. 서울자유시민대학으로부터 학습 공간 및 각종 운영에 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국민외교 열린캠퍼스’는 평소 글로벌 문화나 국제 교류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시평생학습포털이나 서울특별시평생교육진흥원 시민대학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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