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유산사업이자 아시아 스포츠 약소국 지원 사업인‘OCA-인천 비전 2014 프로그램’의 올해 세 번째 주자인 타지키스탄 태권도 선수단이 인천 전지훈련을 성공리에 마쳤다.
타지키스탄 태권도 선수단 7명은 지난 8일 입국해 15일간의 인천 초청 전지훈련의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22일 고국으로 돌아갔다.
이번 전지훈련의 훈련파트너 및 지도는 인천체육고등학교 태권도부 문용철 감독이 맡아 학생들과 합동 훈련을 실시함으로써 타지키스탄 태권도 선수단의 기량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선수들은 인천스포츠과학센터에서 경기력향상프로그램으로 전문적인 운동처방검사 및 스포츠 컨설팅을 제공받았으며 향후 훈련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인천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실시한 단청 체험은 선수들에게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선수들은 우리나라의 전통 문양인 단청을 각자의 개성을 담아 채색해 에코백을 만들어보며 한국에 대해 보다 더 가까이 알 수 있는 뜻깊은 기회를 가졌다.
타지키스탄 태권도 선수단 포질로브 달러 코치는 “비전 2014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며 훈련에 참여한 선수들에게 앞으로 출전하는 대회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완근 체육진흥과장은 “비전 2014 프로그램이 스포츠를 통해 아시아 각 국가와 인천시 상호간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훌륭한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 스포츠 균형발전과 인천시의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