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는 16일 해양대학교를 시작으로 수도권 및 부산지역 투자자를 부산창업기업과 연계하는 행사인 ‘센탑, 2019년 제1회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투자설명회’는 투자에 대한 수요가 있으나 투자자 연계가 어려운 부산지역의 창업지원기관을 방문해 우수기업을 발굴하고 수도권 및 부산지역 투자자를 초청해 투자연계 기업설명회 및 투자상담회를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 프로그램은 센탑의 프로그램 소개 기업설명회 기업-투자자 1:1 매칭 상담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며, 특히 해양대학교 해양벤처진흥센터에 입주한 해양, 바이오, 에너지 분야의 기업들이 참여해 기업설명회를 열고,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에이블벤처스, 시너지파트너스를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한경파트너스, 제로투원파트너스 등의 투자사가 참여해 투자연계를 위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3회의 투자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으로, 16일 해양대학교에서 개최하는 1회 행사에 이어, 2회 행사는 24일 부산벤처타워에서 부산벤처기업협회 보육기업, 부산벤처타워 입주기업 및 청년창업사관학교 사업 지원 기업 등이 참여한다. 3회 행사는 10월 2일 동명대학교에서 동명대학교 입주 및 지원 기업과 경성대학교 창업지원단의 보육 및 지원기업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찾아가는 투자설명회에서 투자상담을 받은 기업 중 ‘㈜건강한 친구’는 인라이트벤처스로부터 3억 원 가량의 투자유치를 받은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해도 이 행사가 자금력이 약한 창업기업이 성장에 필요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