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울산광역시공예품대전’ 심사 결과 목·칠 분야 김종필 씨의 ‘상감기법 바둑판 겸 장기판’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울산시는 지난 10일 ‘울산광역시공예품대전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심사 결과 입상작 25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울산공예품대전에는 목·칠 7점, 도자 25점, 금속 4점, 섬유 7점, 종이 14점, 기타공예 11점 등 총 68점이 출품됐다.
입상작으로는 금상에 종이 분야 김옥희 씨의 ‘대숲의 바람’, 은상은 도자 분야 박봉녀 씨의 ‘목단꽃과 훈민정음, 청자에 꽃 피우다’와 도자 분야 김철민 씨의 ‘코발트, 청자 그 정점에서’가 영예를 안았다.
동상은 기타 분야 이선애 씨의 ‘천연염색 가죽가방 및 소품’, 도자 분야 박시아 씨의 ‘십리대밭을 담다’, 목·칠 분야 이양운 씨의 ‘나전칠기‘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상은 종이 분야 김강희 씨의 ‘지승호리병’ 등 3개 작품이, 특선에는 금속 분야 장추남 씨의 ‘일자도, 일자도’ 등 5개 작품이, 입선은 기타 분야 김종춘 씨의 ‘붓’ 등 10개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 입상자에게는 오는 12월 5일부터 12월 8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49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 참가할 자격이 부여된다.
시상식은 12일 오전 11시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에서 수상자 등 공예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시상금 350만 원 등 입상자에게 총 1,46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작품전시회는 오는 14일까지 제1전시장에서 마련된다.
또 전시기간에는 도자공예 등 4개 분야 공예체험이 울산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장 로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