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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농업박물관, 색깔벼로 논 그림 연출

‘전남 행복시대’ 문구 손모내기 10월까지 마실길 조망대서 한눈에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6월부터 오는 10월까지 농업테마공원 일원에서 적도, 황도 등 색깔벼를 활용해 가로 110m, 세로 80m 크기의 논 그림 연출사업을 추진한다.

논 그림은 2015년부터 시작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생명의땅 전남’ 문구를 시작으로 2016년 ‘청년 전남’, 2017년 ‘이순신장군 청렴’, 2018년 ‘전라도 천년’ 문구와 이미지로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올해는 ‘전남 행복시대’라는 문구를 새겨 넣어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밑그림 그리기 및 색깔벼 손모내기 작업을 완료했다.

논 그림 연출은 농업테마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민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색깔벼가 성장하는 동안 색깔벼 고유의 변화를 감상하는 재미를 주고 있다. 또한 ‘전남 행복시대’라는 슬로건을 통해 내 삶이 바뀌는 행복한 전남의 희망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논 그림 연출은 6월부터 벼를 수확하는 10월까지 볼 수 있다. 특히 새로 조성된 마실길 조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가족, 연인 혹은 친구들과 함께 지난해 조성된 마실길을 걸어 조망대에 오르면 논 그림은 물론 농업테마공원 전체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종주 관장은 “모를 심을 때부터 수확하기까지 색깔벼의 오묘한 변화와 예술성을 감상할 수 있다”며 “농업의 아름다움은 물론 내 삶이 바뀌는 전남 행복시대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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