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시설공유형 협업사례인 ‘찾아가는 강원 영동권 청소년이동센터’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강원 영동권 청소년이동센터’는 도내 청소년 관련시설의 지역편중으로 인한 영동지역 위기청소년의 사각지역 해소 대책에 대한 협업모델로, 도내 보호·상담·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영동권 지역에 찾아가는 청소년 이동차량 센터를 운영해 현장 접근성을 강화하고 거리에서 직접 위기청소년을 발굴하는 등 각 지역 Wee센터, 경찰서와의 유기적인 연대를 통해 가출청소년 및 소외지역 청소년들에게 적시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강원도는 지난 6월 4일 해당 지자체 부서장들과 방향 설정과 역할 분담에 대한 사전협의를 통해 협업 성공모델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관계기관과의 유기적 연대를 위해 영동지역 5개 시군과 도내 교육청 및 경찰청 등과의 업무협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간통합·시설공유형 협업사업’은 올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부혁신의 역점분야인 기관간·기관내 칸막이를 허무는 협업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행정안전부는 지난 4월, 전국 자치단체 간 협업사업을 공모·심사한 결과 최종 7개 사업을 선정하였으며, 그중 광역으로는 강원도가 유일했다.
이는 강원도가 시군 간 행정구획으로 발생하는 공공서비스의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갈등조정 및 협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민재 기획조정실장은 “본 사업은 강원도가 지역관할 구분 없는 공공서비스를 제공해 도민들에게 하나 된 강원, 보다 나은 강원을 체감할 수 있는 협업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큰 의의가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협업사례를 발굴해 도민들이 동등한 공공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