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고자 현대시티몰 가든파이브점 중앙 광장에서 ‘서울365-New Wave 패션쇼’를 6월 15일 오후 2시, 오후 4시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울365패션쇼’는 ‘서울을 365일 언제 어디서나 런웨이로’라는 목표로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쇼에서는 한국 패션의 미래를 이끌어갈 3인의 신진디자이너가 생각하는 ‘서울’이 60여벌의 의상에 담겨 런웨이에 오른다.
특히 이번 패션쇼는 신진 디자이너들에게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과 팝업스토어를 통한 판매 기회가 제공된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K-패션을 이끌 디자이너들의 컬렉션을 현장에서 관람하고,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이다.
총 2회로 진행 되는 이날 패션쇼는 한국 패션의 유행을 만들고, 흐름을 이끌어 나갈 3인 3색의 신진 디자이너들의 의상 60여벌로 런웨이를 장식한다.
‘UNNORM’의 이준혁, 조원희 디자이너는 디자이너가 자랐던 서울 외곽 지역에서의 기억을 기반으로 서울의 다채로우면서도 대비되는 이미지를 디자인으로 표현한 의상을 선보인다.
‘MODERNABLE’의 정유빈 디자이너는 차가운 도시 속에서 따뜻함을 찾는 브랜드 콘셉트에 여름철 상큼하고 활력 넘치는 의상을 선보인다.
‘Studio Seong’의 이성훈 디자이너는 스트리트 문화의 시각에서전통적인 패션을 해석하는 브랜드의 콘셉트를 기반으로, 핸드메이드 크롭 니트, 오버사이즈 자켓 등의 의상을 선보인다.
유동인구가 많은 공간에서 패션쇼가 진행되는 만큼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문화와 패션을 축제처럼 즐길 수 있도록 비트박스, 아카펠라, 디제잉 등의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서울시는 패션쇼 개최와 더불어 신진디자이너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계획이다. 15일 패션쇼에 참여하는 신진디자이너 3개 브랜드를 포함해, JCHOI, ul:kin 등 총 12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팝업스토어가 패션쇼 런웨이 옆에서 열려, 현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패션쇼를 구경한 후 원하는 의상을 구입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당일 패션쇼에 오른 의상도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어, 신진디자이너 판로개척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패션쇼는 2019 떠오르는 신진디자이너를 발굴하는 바이어 패션쇼로, K패션을 이끌어 나갈 다양한 신진 디자이너의 컬렉션을 시민들이 쉽게 접하고 현장에서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서울 365패션쇼를 통해 신진디자이너 성장을 지원하고, 새로운 패션산업의 트렌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