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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대학생에게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국민과 함께 설계한다.

장애 대학생의 취업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국민 디자인단 활동 시작

고용노동부는 장애 대학생이 좋은 일자리에 진입하는데 필요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국민과 함께 설계하기 위해 국민 디자인단을 구성해 지난 11일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공동 연수를 갖고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 디자인단은 정부 혁신에 따라 ‘국민이 주인인 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정책 공급자인 공무원과 정책 수요자인 국민, 그리고 서비스 설계자가 함께 참여해서 서비스 설계 기법을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실무 작업반이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교육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협업해서 추진하는 ‘플라이 하이 - 장애 대학생 취업 지원 서비스 강화’ 과제는 행정안전부가 국민 디자인단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주관한 ‘2019년 국민 디자인단 서비스 디자이너 지원 과제’ 공모에서 선정됐다.

이번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총 15명의 국민 디자인단을 구성했으며,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디자인단에는 공무원과 서비스 설계자뿐만 아니라 장애 대학생, 대학을 졸업하고 공직 등에 진출한 경험자, 기업 인사 담당자, 장애인 단체 대표, 대학 내 장애학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정책 수요자와 관련 분야 전문가가 참여한다.

앞으로 국민 디자인단은 장애 대학생들이 원하는 취업과 창업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장애 대학생의 취업 지원 과정 전반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 모형을 설계하며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박희준 장애인고용과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장애인 대학생이 급증했는데 장애 대학생의 취업률은 일반 대학생 취업률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고교 졸업 이후의 취업 지원 서비스는 오히려 이어지지 않는 측면이 있었다.”라고 하면서,

“정책 수요자인 장애 대학생 등이 직접 참여해서 정책을 발굴하고 개선하는 서비스 설계 활동을 하는 만큼 좋은 의견들이 많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운영 기간 동안 국민 디자인단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국민 디자인단 활동 결과를 정책에 잘 반영하고, 교육부와 협업해서 장애 대학생에게 필요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미리 제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프로그램의 사업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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