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북구 화명생태공원 및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16개 구·군 보건소와 1530건강걷기 참여자, 걷기 동아리 회원 1,200여 명이 참여하는 ‘2019년 힐링부산 1530동아리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걷기대회는 부산시가 주최하고, 동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며 1530건강걷기 참여자들의 걷기 실천의지를 다지고, 걷기 동아리 회원들의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걷기대회는 2개 권역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1권역인 북구, 서구, 중구, 동구, 강서구, 사상구, 사하구, 금정구 회원들은 북구 화명운동장 잔디에이경기장을 출발해서 화명생태공원과 중앙광장을 거쳐 돌아오는 코스로 ,2권역인 수영구, 남구, 부산진구, 연제구, 기장군, 해운대구, 동래구, 영도구 회원들은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 광장을 출발해 광안리 해변도로와 삼익비치호안도로를 반환점 삼아 걷는다. 총 거리는 4.5km~5km이며 60분 내외가 소요된다.
‘1530 건강걷기’는 1주일 5일, 하루 30분 90일 동안 걸으면서 일상생활 속 운동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이다. 참가자는 만보기를 지급받고, 하루 30분씩 걷기에 동참하면 만보기 걸음 수에 따라 마일리지가 적립되고, 쌓인 마일리지는 협약의료기관에 취약계층 의료비로 지원된다. 이들은 지난 4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90일간 하루 30분이상 주5회 걷기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 ‘사람중심 보행혁신’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1천500명이 건강걷기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동참했으며, 시는 1530건강걷기 참여자를 오는 2022년까지 2천명으로 점차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1530 걷강걷기 참가자들이 사업이 끝난 이후에도 자발적으로 걷기에 흥미를 느끼고,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걷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