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4월 13일 치러진 2019년 1차 검정고시에서 부산 지역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한 학교 밖 청소년 응시자 299명 중 282명이 합격해 합격률 94.3%에 이르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부산 지역 센터들이 검정고시 학원의 수강료 지원과 함께 청소년 개개인을 밀착 관리하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전문 멘토의 학습지도를 받는 스마트교실을 운영하는 등 검정고시를 통한 학교 밖 청소년의 학력 취득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데 따른 것이다.
또한 부산시 센터는 오는 8월 제2회 검정고시가 끝나는 대로 대학입시설명회를 개최해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입시전문가의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한 청소년은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많이 힘들었는데 끝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도와주신 어머니와 꿈드림 선생님께 감사드린다. 이번 성적을 토대로 2020년 대입 수시전형에 지원할 계획이며,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아 일본어학과에 진학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부산에는 현재 지난 달 문을 연 동구를 비롯해 16곳의 꿈드림 센터가 운영 중이며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 학업지원, 직업체험, 건강검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