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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회 대구관광 기념품 공모전’ 개최

대구관광기념품공모전 대상 ‘대구의 향기속으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제20회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 수상작 총 37점 작품이 발표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은 국내·외 관광객이 대구가 가진 매력과 추억을 오래 간직 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대구의 문화적 특색, 주요 관광지 등을 주제로 총 76점이 출품됐다.

5월 31일 개최된 심사위원회에서는 상품화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각 분야 전문가 외에도 실질적인 구매자 의견 반영을 위해 국내 거주 외국인 등을 포함해 심사를 진행했으며, 대상 1, 금상 1, 은상 2, 동상 3, 장려상 5, 특선 10점, 입선 15점으로 총 37점의 작품을 선정했다.

대상은 ‘대구의 향기속으로’가 선정되었으며, 이 작품은 ‘약령시 대구’를 기억하게 하고 대구를 찾는 해외 및 국내 관광객들에게 기념이 되면서 실용적이고 ‘건강’을 생각나게 하는 한방약재를 담은 방향제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오고무’의 느낌을 살려 해외 관광객에게도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 수 있도록 디자인 하였으며 직접 촬영한 대구시의 여러 관광명소 사진을 넣고 금, 은박으로 전사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금액도 저렴해 상품성과 예술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기념품이라 평가 받았다.

금상은 ‘대구 12경 돌 도장’이 선정되었으며, 대구의 명소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고 본인의 이름을 새겨 간직할 수 있는 작품으로 자신의 이름을 담은 도장이라는 특별함과 일상에서도 사용가능한 실용성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대구 관광지를 소재로 메모지, 명함, 필기구를 꽂을 수 있는 각종 꽂이와 아로마 향초를 입체감 있고 세련되게 디자인한 ‘컬러풀 대구’와 반야월 연근으로 쿠키, 만주 등을 만든 ‘반야월 연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개발’이 은상을 수상했다.

입상작 37점에 대한 시상식은 6월 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달구벌 홀에서 개최되며, 또한 입상작 37점은 6월 5일부터 6월 9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전시되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공모전 입상작에게는 시상과 더불어 전시회 개최, 전시홍보 행사 참가, 작품집 제작·배부 등 다양한 특전이 부여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제22회 대한민국관광기념품 공모전’에 출품을 지원한다.

김호섭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기념품들을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대구를 기억할 수 있는 기념품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꾸준히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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