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을 대상으로 금융 인센티브를 지원하기 위해, 3일 오후 3시 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제주은행과 협약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소규모·영세기업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도내 특성상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 우대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 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가족친화 직장문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체결하게 됐다.
제주도와 제주은행은 협약에 따라, 제주도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지원내용을 적극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고, 제주은행은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에 대한 금융우대 서비스 지원 및 재무컨설팅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제주도내에는 53개소의 가족친화인증기업이 있으며, 지난 3월 5일 도내 ‘가족친화인증 중소기업과의 네트워크 워크숍’ 자리에서 가족친화인증 기업에 대한 금리 우대 등 인센티브 추가발굴에 대한 제안이 있었다.
전성태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우대 등 인센티브 지원으로 도내 가족친화기업들이 일과 직장생활이 조화로운 워라밸 사회환경을 조성하고,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016년도부터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해 도내 가족친화인증기업과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2백만 원 범위 내에서 가족친화 프로그램 운영비 지원은 물론, 영화관람 등 문화활동 지원, 찾아가는 직장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