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인재개발원은 29일 경남도청서부청사 대강당에서 중견리더과정 및 신임인재 양성과정 교육생, 서부청사 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공직자 리더십 특강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공직자의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1985년 공직에 입문해 경남도청을 거쳐, 행정안전부, 청와대, 울산광역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등에서 33년간 주요 보직을 역임한 오동호 원장이 33년간 공직경험을 후배 공무원에게 알려주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좋은정책연구원의 원장을 맡고 있는 오 원장은 2018년 공직 퇴직 이후 인생 2막을 위해 82일간 2,000km에 달하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는데, 이 여행길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과 묵직한 성찰을 이제 막 공직에 입문한 신임인재 양성과정의 공무원과 지자체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중견리더 과정 공무원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와 공무원의 역할에 대한 세심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윤경석 경상남도 인재개발원장은 “오늘 특강이 33년간 공직에 몸담은 선배공무원의 풍부한 경험과 따듯한 조언, 그리고 제2의 인생을 개척하는 적극적인 삶의 자세가 후배 공무원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우리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이 경남을 이끌어갈 재목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명사 특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