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송하진 지사는 17일 르윈호텔에서 ‘2019년도 전라북도 우수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9명에게 상패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우수중소기업인상은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도내 중소 제조업체 및 경제단체의 대표를 대상으로 고용창출, 매출신장, 지역발전공헌, 우수신제품개발, 장수기업, 창업기업, 경제단체 등 7개 부문 9명을 선정한다.
올해의 선정기업은 고용창출 부문 ‘율천공업’, ‘한국특수가스, 한실어패럴 지역발전공헌 부문 ‘재성’ 우수신제품개발 부문 ‘혜성지테크’ 장수기업 부문 ‘영창섬유공업사’, ‘오성푸드’ 창업기업 부문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피오레’ 경제단체 부문 ‘벤처기업협회 전북지회’이다.
이 가운데 장수기업 부문의 영창섬유공업사는 도내 37년간 섬유업종에 종사했고 품질경영시스템 도입으로 고품질의 내의류를 생산해 국방부에 납품해온 업체이다. 봉제에 숙련된 여성근로자가 많은 여성친화기업이며 관련 업계에 섬유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창업기업 부문의 농업회사법인유한회사피오레는 대표의 베이커리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적극적인 설비투자를 바탕으로 편의점용 디저트 케이크를 개발해 히트상품으로 만들며 폭발적인 성장을 이룬 기업이다.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전라북도 우수중소기업인상은 도내 곳곳에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경영의욕을 고취하고자 제정되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기업인들의 관심이 뜨거워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했다.
전라북도는 도내 우수중소기업의 많은 참여와 공정한 선발을 위해 도 홈페이지 등에 평가기준을 사전 예고하고 3월 22일부터 3월 27일까지 도내 시군 및 경제 관련 기관에서 추천을 받아 “전라북도 중소기업 지원기관 협의회” 심의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는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기술력과 성실함으로 발전을 거듭해 오신 중소기업인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자분들께 축하를 전한다”면서, “중소 제조업이 활력을 되찾고, 작지만 강한 강소기업이 경쟁력을 키워가며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할 때 지역경제가 선순환하고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전라북도는 유망중소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으로 가는 성장사다리 구축 완료로 중소기업의 자금운영을 돕고,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지원과 제품 판로개척, 공공구매 확대를 위한 상담회 개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하기 좋은 전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