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2개 과정을 선정했다.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은 ‘스포츠 공학’, ‘스포츠 의학’, ‘스포츠 법학’ 등의 다학제적 교과과정을 운영해 미래 스포츠 융·복합 분야의 석사급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지난 3월부터 1개월간 ‘스포츠산업 융·복합 대학원 선정’ 사업을 공고해 대학교 14개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발표 평가와 현장 점검 등을 거쳐 포항공과대학교, 성균관대학교 등, 2개 과정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포항공과대학교는 4차 산업 핵심기술인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스포츠 거대자료 분석, 스포츠 멀티미디어, 차세대 스포츠 융합기술 3가지 분야의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성균관대학교는 스포츠과학을 토대로 컴퓨터 공학, 소프트웨어, 디자인, 사회과학 등이 융합된 스포츠인터랙션사이언스 과정을 제공한다. 스포츠 컴퓨터 상호 작용 기반의 가상·증강·혼합 현실 스포츠 구현, 스포츠 정보 상호작용 기반의 스포츠 거대자료 처리, 스포츠 디지털 헬스 설계 등, 3가지 분야의 핵심인재를 양성한다.
등은 6월 이후 문체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해당 학교의 누리집 등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1학기 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스포츠산업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스포츠 융·복합 분야 인재가 될 수 있는 길이 눈앞에 열려 있다. 스포츠를 전공한 학생은 물론, 공학, 사회과학, 디자인 등 다른 학문을 전공한 학생들도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