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Wee센터는 지난 8일 도화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남부 Wee센터는 금년부터 학교폭력예방교육 신청을 수시로 받고 있으며 현재 관내 9개 초·중학교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남부 Wee센터의 ‘폭력없는 행복한 학교생활’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 학년의 이해수준에 맞게 학교폭력의 개념과 유형, 학교폭력발생 시 조치 사항을 설명하고 특히 사이버상의 학교폭력 피해 징후를 알고 대처 방법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남부 Wee센터 조선화 전문상담사는 “2019년 1월 발표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폭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폭력 발생의 원인도 ‘단순한 장난으로’, ‘특별한 이유없이’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예방교육의 목적도 무심코 하는 장난이 누군가에게는 학교폭력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데 두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 관련해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 중등교육과 박상국 과장은 “최근 학교폭력은 우리가 인지하고 있는 것보다 훨씬 더 일상적이고 극단적인 형태로 학생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학교폭력의 다른 이름은 ‘외로움’과 ‘무관심’이라고 한다. 남부 Wee센터가 학생들의 심리적 지지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