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경상남도, 2019년 경상남도 문해교육 지원 사업 시작

교육부 공모사업 21개 선정 국비 2억1천만원 확보

경상남도가 시군과 함께 15억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문해교육 사업을 시작한다.

경상남도는 한글, 정보, 금융, 건강 등에 대한 문자해득능력이 없는 40여만 명의 도민을 대상으로 문해교실, 시화전, 행복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문해교육 교원 및 생활문해 지도강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경상남도는 교육부 광역 문해교육 활성화 공모사업에 22개 사업을 신청해 11개 시군에서 21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도 전체 국비 2억1천만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

경상남도는 올해 30명의 초등과정 학력인정 문해교육 교원을 양성한다. 교육과정은 집합연수 6일, 현장실습 5일로 문해교육개론, 문해교육 기획 및 개발, 문해교육 교수법 등 전문성 있는 과정으로 구성한다. 전문대학 이상 졸업하거나 고졸 이후 연속 20주 이상 기간 동안 120시간 문해교육 경력을 가진 경남도민은 교원 연수를 신청할 수 있다.

경상남도는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도민의 이해와 적응을 위해 생활영역까지 확대된 문해교육을 진행한다. 정보문해, 금융문해, 교통안전문해, 건강문해 등 실생활 속에서의 어려운 용어나 생활 노하우를 쉽게 풀어 전달하는 생활 문해 강좌도 개설해 운영하며 이를 위해 생활문해교육 지도강사 10명을 모집해 집합교육 후에 강좌에 투입할 계획이다.

도내 시군은 한글사랑 프로그램, 한글백일장, 문해한마당행사, 문해교육 성과집 발간, 아라가야 문해교실 등 지자체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상남도는 문해교육 교원양성, 자료집 발간, 워크숍, 시화전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민 인식확산을 위해 문해의 달인 9월에 한 해 동안 문해교육을 수료한 경남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남 성인문해교육 행복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경상남도가 매년 개최한 행복콘서트 행사에서는 시낭송 대회, 시화작품 전시, 동아리 축하공연, 우수작품 시상식 등이 펼쳐졌으며, 지난해는 250여명의 수강생들이 시화전에 참여하고 1,000여 명의 도민들이 관람했다.

차석호 경상남도 교육정책과장은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도민 모두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평생교육을 누릴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특히 어르신들이 문해교육 뿐만 아니라 배움을 통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해교육 참여 또는 사업과 관련한 문의사항은 경상남도평생교육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