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오는 2일 오후 2시, KNU 스타트업 큐브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 육군 제2군단장 김혁수 중장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열린군대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날 출정식에서는 ‘강원열린군대’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군단 및 예하 13개 부대 장병 70명의 입교식을 진행한다.
‘강원열린군대’는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 도래와 산업구조의 변화 등 여건 변동에 발맞추어, 강원도가 지역의 새로운 “기회, ”미래“, “소통”을 창출하기 위해 대학·군부대와 협력하는 지역 거버넌스 모델로, 대학이 보유한 교육인프라를 활용, 도내 주둔하는 장병들에 대한 혁신기술 역량 강화 및 기업가정신 제고를 통해, 전역 후 지역 사회에의 기여 및 도내 정착을 목표로 한다.
‘강원열린군대’의 출발점인 ‘스타트업 프로그램’은 4차산업 기술인 드론, 3D 프린팅, App 개발, VR·AR 4개 분야에 대한 실습교육과 함께, 장병들이 가진 아이템을 대상으로 창업을 지도하는 사업으로, 2019년도에는 육군 제2군단 및 예하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 실시 후, 2020년도부터는 해군·공군을 포함한 도내 전 군부대를 대상으로 단계적 확대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道는‘강원열린군대 스타트업 프로그램’이수자에 대한 후속지원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예정으로, 우수 창업아이템에 대한 실험기회를 강화하고, 전역 후에는 도내 창업보육센터 입주 등 창업지원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軍 출신자 창업 클러스터와 같은 혁신생태계를 조성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에 기여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열린군대’는 자치분권의 선도자인 강원도가 제시하는 군·관·학 협력모델”이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올해 많은 경험을 쌓고 성과를 분석해 향후 전국의 군부대로 확산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