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손상발생 해마다 증가, 손상예방이 중요

조사결과 공유와 손상 예방 논의를 위한‘2019년 국가손상감시사업 결과보고회’개최

질병관리본부는 2008-2017년 손상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조사한 결과를 18일에 발표했다.

지난 10년간 손상으로 입원한 환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평균 연간 112만 4228명, 한 달 9만 3686명, 하루 3080명을 차지했다.

남자의 비율이 여자보다 높고 비의도성 손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손상입원환자가 증가하고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이 전체의 약 50%로 나타났다.

운수사고와 추락·낙상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그 외 부딪힘 및 자상이 주요 손상원인이었다. 손상이 발생하는 부위는 척추, 외상성뇌손상, 무릎 및 아래다리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국가손상감시사업에서 생산된 통계치는 2010년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정책’의 주요 지표로 선정됐고 2015년부터는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의 손상예방 지표로 채택되어 활용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그간의 국가손상감시사업의 현황 및 결과를 공유하고 손상예방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2월 18일 ‘2019년 국가손상감시사업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향후 ‘2006-2017년 퇴원손상심층조사 통계집’은 내년 상반기에 발간해 17개 시·도, 의료기관 및 관련 학회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질병관리본부 누리집에서도 열람 가능하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손상은 예방 가능한 영역으로써 손상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우선 손상 발생규모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감시체계가 선결되어야 하며 질병관리본부는‘국가손상감시사업’을 통해 손상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지킬 수 있는 손상 예방수칙을 보급함으로써 국민의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