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 공공시설 단계적 개방에 따라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도 5월 6일부터 본관과 대청호미술관, 미술창작스튜디오를 개방했다.
청주시립미술관 본관에서는 소장품 특별전 <心眼으로 보라>를 다시 연다. 이 전시는 2016년 7월 1일 개관 이후 수집한 소장품을 공개하는 첫 전시로 청주미술의 역사적 흐름과 가치를 전망하고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적 흐름 속에서 작가 연구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작품 150여점을 6월 10일까지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1층 로비에는 <김복진 작가 아카이브> 공간을 조성하여 한국 최초 근대 조각가인 김복진의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다.
아직까지 ‘생활 속 거리두기’ 단계로 도슨트 해설은 진행하지 않기 때문에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는 리플렛을 비치하여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에 도움을 주며, 어린이를 위한 워크북을 제작·배포하여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자율적으로 감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청호미술관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3팀의 전시 공모선정전 <절묘한 균형>을 8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선정된 세 팀은 쌀롱섬(서지혜, 이정은, 전장연)의 ‘뜻밖의 방문자’, 김영진의 ‘빈 공간의 가장자리에서’, 안유리, 허광표의 ‘모두 말하기: 파레이시아’로 3개의 전시실에서 독립적으로 개최되어 동시대 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한다.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는 5월 6일 개방과 동시에 14기 작가들의 입주가 시작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255명이 지원한 레지던시 입주작가 공모에서 선정된 14기 입주작가 20명은 스튜디오 활동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역량을 펼치며 6월 5일부터 6월 28일까지 <프리뷰 전시>를 진행한다.
오창전시관은 오창호수도서관 2층에 위치하고 있어 청주시도서관의 개방일에 맞춰 6월에 전시실을 개방하며 개방 일정은 향후 미술관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청주시립미술관 관계자는 “앞으로 미술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하고, 방문일지를 작성한 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며, 미술관의 방문이 어려운 경우에는 미술관 홈페이지나 유튜브를 통해서 본관과 오창전시관, 대청호미술관의 전시를 어디서나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 청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