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순) 학생지원센터는 5월 7일 연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심의위원 32명을 대상으로 심의위원회 총회를 개최하였다.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3차례 연기 끝에 실시하게 된 이번 총회에서는 전체 심의위원회의 심의 권한을 각 소위원회에 위임하는 내용의 의결 사안과 심의위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연수를 함께 진행하였다.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여 심의위원회를 개최할 때마다 전체 심의위원이 모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으므로 각 소위원회에 심의 권한을 위임하는 내용의 의결을 함으로써 소위원회의 각 역할(성 사안, 청소년 상담, 다문화, 아동학대 등)에 따라 해당 소위원회만 소집하여 심의하기 위함이다. 각 소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는 연 2회(각 학기 말)에 걸쳐 전체 심의위원회에 보고하게 된다.
또한, 공정하고 교육적인 심의를 위한 심의위원 역량강화 연수는 다년간 경기도교육청 학생생활인권과에서 학교폭력 업무 담당 장학사를 역임한 남양주 별가람고 조용주 교감이 강사로 나와 ‘학교폭력예방 정책 및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운영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의하였다. 학교폭력의 개념과 법률 및 제도에 대한 이해, 심의위원회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전략, 다양한 민원 사례 등 알차고 심도 있는 연수로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연천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각 분야의 외부 전문가, 학부모, 교사, 경찰관, 장학사 등 총 32명의 위원과 간사 2명, 업무담당자 1명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전문성을 띤 4개의 소위원회로 나뉘어 있어 학교폭력의 사안별 성격에 따라 대응할 수 있다.
연천교육지원청 홍성순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처리 업무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학교에는 업무 경감 및 교육적 해결 기회를 넓히고, 교육지원청에는 다양한 학교폭력 사안 처리를 위한 전문성을 갖도록 하여 학교가 교육에 전념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전문성과 역량강화를 위해 꾸준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하고 교육적인 심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연천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