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를 통해 진심을 다해 환자를 돌보는 의료인들을 볼 때면, 힘든 상황을 함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곤 한다.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 19 바이러스와 싸우고 있으며, 그 일선에는 의사와 간호사, 그리고 수 많은 의료인들이 있다. 전신을 보호구와 마스크로 감싸고 혼신의 힘을 다해 환자를 돌보고 있는 의료인들 중에, 경남대학교 간호학과 졸업생인 이지만(경남대학교 간호학과 졸업, 11학번) 간호사도 있었다.
이지만 간호사는 졸업 후 근로복지공단 창원병원에서 첫 간호사 생활을 시작했으며, 소외받은 환자들을 돌보겠다는 소명의식을 가지고 2018년 국립소록도 병원으로 이직하여 국가공무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었다. 현재 이지만 간호사는 거점병원인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사력을 다하고 있다.
소식을 전해들은 경남대학교 간호학과 지영주 교수는 '나라의 큰 짊을 짊어져 주어 정말 고맙다. 그리고 경남대학교 졸업생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고 말했다. 오히려 당사자인 이지만 간호사는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고,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힘겹게 일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2주 후 복귀한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할까 걱정된다'며 한숨을 쉬었다.
이지만 간호사를 포함하여 수많은 의료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코로나 19 바이러스 상황이 신속히 종식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