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은 천안시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현장임무에 필요한 장비개발 방안 마련을 위한 공동연수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동연수회는 행정안전부 벤처형 조직인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 주관으로 해양경찰청 소속 현장 대응 부서에서 근무하는 경비함정, 파출소, 구조대, 특공대 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비작전, 수색구조, 안전관리 등의 해양경찰 임무 전반에 필요한 장비발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현장에서 실제 사용되는 장비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발명 아이디어 중 2중 공기압축식 다목적 투색총 다초점 분할 LED탐조등 수중구조사 다기능 산소공급기 등은 개발되어 상용화될 경우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대다수가 공감했다.
서정원 스마트해양경찰추진단장은 “현장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일선 직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한 발명 아이디어를 발굴하겠다” 며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개발·보급될 수 있도록 변리사 전문 컨설팅과 3D 프린팅을 활용한 시제품 제작 등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