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설 연휴 동안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도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고 편리한 119구급서비스 제공을 위해 119종합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기간 동안 휴무를 하는 병·의원 및 약국으로 인해 응급의료공백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19’에 신고만 하면 가까운 지역 당번 병·의원과 약국 정보 안내뿐만 아니라 응급환자 처치와 119구급차 이송, 전문가의 질병상담 등의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경북소방본부는 비상근무기간 중 119신고 폭증에 대비해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전문 의료상담인력을 보강해 병·의원안내, 응급의료상담, 의료지도를 강화해 119구급상황관리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해 설 연휴 기간 상담·안내 문의전화는 총 2,896건으로 병·의원 및 약국 안내가 2,27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응급처치지도 382건, 질병상담 93건, 기타 149건 순으로 분석됐다.
남화영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설 연휴에는 대부분의 동네병원과 약국이 문을 닫아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갑자기 다치거나 아프면 당황하기 쉽다” 며 “이럴 때 119로 전화하면 병·의원 안내는 물론 적절한 의료상담과 구급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