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설 연휴를 맞이해 귀향이나 가족, 친지방문 및 해외여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도민들에게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이 주의를 당부했다.
설 연휴기간 내 명절 음식 공동섭취 및 식품 관리 소홀로 노로바이러스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조리하기 전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유행하며 2019년 11월 중순 이후부터 1월초까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오염된 물이나 음식 섭취, 환자와의 접촉에 의해 감염되므로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는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친지방문 및 가족 여행 등으로 사람간 접촉이 많아짐에 따라 임산부와 어르신, 어린이 등은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여행 시에는 현지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중국 우한시 폐렴은 현재까지 중국 우한시 화난 해산물 시장 종사자 및 방문자에서 발생하고 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인 41명 - 중국 우한시를 방문할 경우, 가금류, 야생동물 및 호흡기 유증상자와의 접촉 자제, 현지시장 등 감염 위험이 있는 장소 방문 자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홍역은 대부분 홍역 예방접종을 2회 완료하지 않았거나 홍역 유행국가 여행을 통해 감염되고 있다.
홍역 유행국가 여행시 20~30대 성인은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출국 전 최소 1회의 홍역 예방접종을 받고 6~11개월 영아도 출국 전 1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하며 여행 중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모기매개감염병은 최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했으며 특히 동남아 및 중남미 지역에서 뎅기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 유행국가 여행 전 의료진과 상담해 예방약을 복용하고 여행지에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며 특히 임신부는 지카바이러스감염증 발생국가로의 여행을 연기할 것과 해당 국가 방문한 남·녀 모두 6개월 간 임신을 연기할 것을 권고한다.
메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중동국가를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여행 중 농장방문 자제, 낙타 접촉 및 익히지 않은 낙타고기와 생낙타유 섭취 금지, 진료 목적 이외 현지 의료기관 방문 자제를 권고한다.
도 보건당국은 설 연휴 감염병 집단발생, 해외유입감염병 및 신종코로나바이러스 의심, 홍역의심 신고에 대비해 시·군 보건기관과 24시간 비상방역대응체계를 운영해 감염병 발생상황을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계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각적인 검사를 실시해 신속한 진단 및 치료로 홍역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감염병 없는 건강한 설명절을 보내기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안전한 물과 음식 섭취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