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글로벌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 격화에 대응하고 미래 반도체 원천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2.1.28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벌 시장에서 메모리 반도체, 파운드리(Foundry) 및 일부 시스템반도체 분야에서 선전하고 있는 국내 기업에게 미래 기술 방향성을 청취하여 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중·장기 정부 반도체 R·D 추진에 참고하는 한편, 국내 반도체 연구개발 생태계에서 현재보다 더욱 긴밀한 산·학·연·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최근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환경변화는 복합적·급진적 양상을 보이며, 일본의 수출규제(’19), 차량용반도체부족(’21) 등 반도체 공급망 불안정이 지속되고 각국의 반도체 기술에 대한 파격적 지원 추진 등 기술패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업계는 이러한 위기에서도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1위 수성 및 파운드리 분야의 약진·시스템반도체 투자 확대 등으로 선전하고 있으나, 경쟁국과 경쟁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으며, 국내 반도체 연구 생태계 기반을 튼튼히 마련해야 한다는 방향에 공감대가 마련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위와 같은 상황을 ‘반도체 위기’로 인식하고, 메모리 반도체 초격차 유지 및 시스템 반도체 도약을 통한 종합반도체 강국달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과기정통부는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국가반도체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책방향의 수립, 반도체 원천기술 개발 추진 및 반도체 전문 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정부가 올해부터 7년간 총 4,027억원을 투자하여 추진 예정인 PIM 개발 사업 (과기정통부-산업부 공동)이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력 확보 및 PIM 반도체 생태계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자문과 연구목적의 MPW 제작 지원 등을 통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임혜숙 과기정통부 장관은 “반도체는 우리나라 제1의 산업으로 국가경제 성장에 눈부신 기여를 했음과 동시에, 최근 국제 안보적·정치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가 존재한다.”라고 언급하며, “4차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하여 향후 중요성이 더욱 높아질 반도체를 둘러싼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환경에서 그동안 선전해온 기업에게 모든 짐을 맡기지 않고, 국가적 차원에서 반도체 미래 유망기술에 대한 선제적 R·D 투자 선행과 함께 우수한 역량을 가진 인력을 양성하여 반도체 분야의 국가기술역량 제고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도체 기술우위를 위한 국가적 역량을 최대한 동원함에 있어, 반도체 산·학·연·관의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보도자료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