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최근 도민 외국어교육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생활외국어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이번 ‘제주도민 생활 외국어’책자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콘텐츠 마련을 통한 실용회화 중심 외국어 교육 운영을 위해 발간됐으며 지난 2008년도 초판 발행 이후 3번째 개정·증보판이다.
책자는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세 개의 언어로 관광·숙박·교통·식당·쇼핑 분야 및 공항·제주 소개 등 11개 분야로 구성돼 외국인 방문객을 안내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표현 중심으로 제작됐다.
시대적으로 변화하는 내용과 최근의 니즈를 감안해 찾아오는 외국인 관광객 응대 및 거주 외국인과의 소통에 활용함은 물론 간단한 일상 회화에서 전문성이 요구되는 문장까지 난이도가 골고루 분포돼 도민뿐만 아니라, 관광 가이드 등 관광업계 종사자들에게도 좋은 참고 서적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책자는 5,000부가 제작되어 읍·면·동, 관광공사, 관광협회를 비롯해 전통시장 상인회 및 상점가 상인단체와 관광안내소 등에도 배부됐으며 책자가 필요한 도민께서는 제주평생교육장학진흥원으로 문의 및 신청하면 된다.
김기범 인재개발원장은 “올해 도민 외국어 아카데미와 생활외국어 방송사업 그리고 찾아가는 배움터 및 사이버 외국어 교육 등 도민 외국어 학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으므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