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박성원)는 12일 충주·제천·보은·옥천·영동·진천·괴산증평·음성·단양교육지원청 9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박성원(제천1) 위원장은 “보은 속리초등학교 라돈 측정 결과가 다른 학교에 비해 굉장히 높은 점이 우려된다.”라며 “2019년도부터 측정결과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3년간 교육지원청에서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은 라돈 발생에 대한 대책이 부족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경천(비례) 의원은 “작년도 시정, 처리 요구사항 조치결과 양식이 교체되었음에도, 여전히 과거의 기재를 답습하는 등 작성이 충실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업무개선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작성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김국기(영동1) 의원은 “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평가 결과를 통해 각 교육지원청에서는 평가점수를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말하고 남부3군 특수학교 전공과 설립부지 선정 전면 재검토와 관련해 “학부모들과의 소통을 통해 학교 부지를 접근성 부분에서 다시한번 면밀히 검토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주(청주6) 의원은 교육행정협의회 운영와 관련해 “외부위원 위촉 비율이 늘어나면 본질적인 목적을 흐릴 우려가 있어 보인다”며 “내년 교육행정협의회가 내실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의회 구성 시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수완(진천2) 의원은 “괴산·영동·단양의 기숙형 중학교가 농촌인구와 학령인구 감소로 개교 이래 학생 수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어 시설투자 대비 운영에 어려움이 있어 보인다” 며 “추후 학생 수를 전망하고 유휴교실 활용방안에 대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임동현(청주10) 의원은 “학생선수 인권보호 관련해 상담 실시 횟수는 많으나, 이것이 과연 실효적인 상담이었는지 의문이다”라고 지적하고 “학교폭력 관련 피해학생 보호 긴급조치 관련하여 2차 피해사건이 많으므로, 피해학생의 보호와 가해학생의 선도 조치를 위해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정상교(충주1) 의원은 “한국어학급 개설이 되지 않아 중도입국, 외국인가정 자녀들을 위한 언어교육이 부족한 부분이 우려된다”라며 “학생 과 학부모에 대한 언어교육을 신경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