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여성가족재단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는 일·생활 균형 도시 대구실현을 위해 ‘2019 대구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을 열었다.
14일 10시 삼성창조경제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선포식은 민관노사의 대표와 관계자, 시민들이 모여 대구지역의 어려운 경제상황과 보수적인 지역 분위기를 쇄신하고 좀처럼 확산되지 않는 일·생활 균형 문화를 지역사회에 빠르게 정착시키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대구여성가족재단 정일선 대표의 개회선언으로 시작해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김혜정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위상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의장, 김인남 경영자총협회장, 장근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김성섭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장이 워라밸에 대한 생각과 계획을 밝히는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이어 대구지역의 일·생활 균형 실천을 이끌고 갈 7개 기관단체의 대표가 민관노사의 워라밸 실천을 다짐하는 서명과 공동 연주 퍼포먼스로 1부를 마무리 했다.
2부에서는 대구지역 일·생활 균형 실천 우수기업, 롯데백화점 상인점 이승희 점장이 사례를 발표한 후, 워라밸을 주제로 제작한 뮤지컬 ‘꿈의 워라밸맨’을 극단 창작집단창문의 공연으로 참석한 시민들이 워라밸의 필요성을 느끼고 실천을 다짐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선포식은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가 고용노동부 일·생활 균형 대구지역추진단으로 선정되면서 시행하는 사업 중의 하나다.
이 외에도 일·생활 균형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 중소기업 직장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연극, 뮤지컬 등 공연, 기업 최고경영자워라밸 컨퍼런스, 창작곡 워라밸송에 맞춘 동영상 촬영 캠페인 등의 사업이 전개되고 있다.
정일선 대구여성가족재단대표는 “대구 일·생활 균형 실천 선포식이 대구지역 기업들의 일·생활 균형 실천을 촉진하고 향 후 대구시 노사민정협의회에 워라밸분과의 조속한 설치로 우리 지역의 일·생활 균형 문화의 빠른 정착으로 발전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