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30일 오후 2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제44주년 민방위대 창설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민방위대는 1975년 9월 국가비상사태 및 재해 등에 맞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방위 기본법에 의거해 창설됐으며, 올해로 44주년을 맞았다.
민방위대는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나 국가적 재난 등 민방위 사태가 발생했을 때 효율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 지킴이로서, 도내에는 현재 3,424대 10만4천여 명의 민방위대가 편성돼 운영 중이다.
사전행사로 민방위 44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민방위 사진전, 청주시응급구조지원대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체험 등, 뜻깊은 기념행사를 가졌다.
본 행사는 민방위대 발자취 영상시청, 민방위 유공자포상, 민방위대원의 신조 낭독, 민방위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민방위 대원 방독면 확보, 실전적 민방위 교육훈련 등 민방위 진흥활동 유공으로 제천시청과 단양군청이 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받았다.
한창섭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 각종 위험과 재난으로부터 도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민방위 대원 여러분들이 큰 역할을 해 왔다.”며, “오늘 기념행사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민방위의 위상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