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에 대비하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을 유발시키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8년 15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3명이 사망했고, 2019년 8월 28 현재 4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주로 숲과 목장, 초원 등의 야외에 서식하며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데, 제주지역은 환경 특성상 야산 가축방목장이 많아 지속적으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드기 매개질환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벌초 등 야외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특히, 야외활동 후 두통, 발열, 오한,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과 진드기에 물린 경우나 가피가 발견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여 의사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