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국제교육원은 2월 19일 저녁 7시 충주와 북부권 학부모들과 함께 다문화교육 온라인 토론회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는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들 100여명이 참가해 ‘우리 모두는 다문화, 함께 성장하는 교육주체’라는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토론회는 1,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기조 강연(강사 박진숙, 국제 라브리 공동체 간사, 경기도 다문화자원봉사 양성과정 주 강사)이 진행되었고, 2부는 주제별 소그룹 토론과 이를 공유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사전행사로는 행사 전날인 2월 18일 저녁 영화 ‘에이브의 쿠킹 다이어리’를 온라인으로 상영하여 다양한 문화권으로 구성된 가족이야기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교육적 성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를 가졌다.
다문화 학부모로서 참가한 루리리(중국, 제천 거주) 학부모는 “우리 외국인 학부모들이 터놓고 함께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뭔가 베풀어주는 교육이 아닌 다문화 학부모들 또한 한국 사회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리며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많으면 좋겠다”고 참석 소감을 밝혔다.
토론회에 참가한 장효원 학부모(충주 거주)는 “사전 영화관람이 토론회의 의의를 생각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유대인과 무슬림이라는 각기 다른 문화권 부모와 함께 뉴욕에서 성장하는 십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다룬 이 영화가 다문화 학부모들 뿐 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교육과 성장이라는 면에서 큰 울림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제교육원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교육 학부모 토론회 결과는 올해 충북 다문화교육정책 개발과 추진을 위한 의미 있는 참고 자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도자료출처: 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