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오는 12월 3일(목) 실시되는 2021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생활방역 수칙을 크게 강화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1월 16일(월) 오후 전남도내 22개 시·군교육지원청 교육장 영상회의를 열어 수능 시험 임박에 따른 학교 방역 및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별 학사운영 내실화 방안을 안내했다.
특히, 2주 앞으로 다가온 2021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기 위해 고3 수험생, 감독관, 수험생 가족 및 교직원, 시험지구 교육지원청 소속 직원들에게 생활방역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수능시험 관련 이동제한자(코로나19 확진 ? 격리) 집단발생 예방을 위한 고등학교 전체 원격수업 전환은 일반 시험장 학교(11월 27일 ~ 12월 4일)와 별도 시험장 및 비시험장(11월 30일 ~ 12월 4일)으로 분리해 운영키로 했다.
도교육청은 2학기 들어 거리두기 1단계 완화 이후 원격수업 장기화에 따른 학력격차와 학생생활 지도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등교수업을 확대해 교육과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원격수업 시에도 학생 상호작용 강화, 개별지도 지원, 콘텐츠 활용 자료 제작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감안, 방역수칙 및 학생 밀집도 강화를 안내한 바 있다. 단, 농산어촌 소재 학교, 학생 수 300명 내외 학교와 초1,2학년은 매일 등교를 권장하며, 밀집도 조치에서 제외했다.
또한, 각 교육지원청은 유·초·중·고 학교장 협의회를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수칙 강화 및 단계별 학사 운영 기준 및 내실화 방안을 공유하는 등 학생 건강과 학습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별도의 공문을 통해 시험장 방역관리를 위해 지자체 및 교육지원청 기관장들의 수험생 학교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학생 다중시설 이용 자제 생활지도, 마스크 착용·손씻기 등 방역수칙 철저 준수를 당부했다.
위경종 교육국장은 “수험생은 수능 이후에도 대학 별 전형에 참여하므로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교육공동체 뿐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가 나서 수험생 건강을 지켜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남도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