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소재 동보초등학교 3,4학년 학생들이 10월 19일(월)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찾아가는 박물관’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국립중앙박물관 주관‘찾아가는 박물관’프로그램은 매년 2월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보낸 공문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학교 상황에 맞게 일정을 조정해서 신청한 학교에서 약 100분 동안 다양한 교육 활동이 진행된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고, 학생들의 흥미와 긍정적인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은 박물관 버스에 비치된 문화재 관련 전시품(42점) 감상과 영상물(5종)의 시청 및 해설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과학적 우수성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다.
또한, 문화재 관람 후에는 금귀걸이 문양 만들기 체험(동보초등학교 다목적실)을 통해 삼국시대 선진적인 누금공예기법으로 만들어진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의 금제귀걸이 모형을 만드는 과정에서 당대의 뛰어난 공예기술을 체험하고 금속 문화재의 아름다움을 이해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을 가졌다.
동보초등학교 3학년 강준 학생은 “버스 안에 전시된 문화재들이 모두 모형이어서 직접 만져볼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청동거울을 현미경으로 자세히 관찰할 수 있어서 직접 박물관을 갔을 때보다 더 좋은 것 같아요.”라면서 흥미로워 했고, 4학년 서한별 학생은 “금 구술을 빙 둘러서 누금기법으로 귀걸이 문양을 만드는게 재밌었고 박물관 선생님들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잘 만들 수 있었어요.”라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동보초등학교 임완택 교장은 “이번 찾아오는 박물관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조상들의 금속공예품 및 자기의 제작과정에 대해 정확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의 역사 문화재와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보도자료출처: 동두천 동보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