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가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을 통해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낼 시나리오워크숍을 17일을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10월 24일, 11월 7일)마다 3 주 연속 열린다.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위원장 이양재, 이하 위원회)는 12일 제12차 회의를 열어 시나리오워크숍 세부프로그램을 확정하고, 참여자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의제에 대한 세부 범위를 결정했다.
이를 토대로 시나리오워크숍 제1일차에는 공론화의 이해를 위한 배경, 현황 등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이후 각 그룹별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바람직한 미래상을 그려나갈 계획이다.
제1차 워크숍에서는 공론화의 핵심 요건인 공정성 확보 및 참여자들에게 객관적인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직접적 이해관계자인 토지소유주인 ㈜자광으로부터 사업계획(안)을 참여자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제2차 워크숍(10월 24일)에서는 참여자 의견이 반영된 미래상을 토대로 부지 공간구성을 위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장단점에 대한 토의 과정을 거친 후 제3차 워크숍(11월 7일)에서 시나리오 재구조화를 통하여 최종 시나리오를 도출할 계획이다.
시민공론화를 위한 시나리오워크숍 등 숙의프로그램의 진행을 맡고 있는 용역기관 ㈜메트릭스 리서치에서는 숙련된 사회자, 모더레이터 등 진행요원 구성을 모두 마친 상태이며, 금주 내 리허설을 마지막으로 워크숍 준비를 최종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공론화위원회에서는 도출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1,500명의 무작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이들 중 120명의 시민참여단을 추출, 숙의 과정 및 재설문조사를 거치는 공론조사 과정을 통해 전주시민이 그려낸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미래상이 결정되고 나면 도출된 결정(안)을 전주시에 권고(안)으로서 제출하게 된다.
위원회는 시나리오워크숍 운영 과정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무엇보다 참여자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고 마스크 착용 및 소독제 사용, 주기적인 방역 등을 통해 코로나19 대응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양재 옛 대한방직 부지 관련 시민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전주시민을 대표하는 각계 참여자들로 구성된 시나리오워크숍을 통해 본격적인 시민 의견수렴에 착수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모두가 기다리던 옛 대한방직 부지에 대한 밑그림을 완성하게 될 것”이며 이어 “전주시민이 바라고 원하는 방향대로 미래상이 그려질 수 있도록 공론화위원회는 전 과정에 있어, 중립적 위치에서 공정성,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강조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