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이 국가관광거점도시 전주 홍보에 나선다.
전주시는 23일 전주대학교에서 20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이 대학 산학협력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글로벌메이트 발대식을 가졌다.
외국인 유학생들로 꾸려진 전주 글로벌메이트는 미국, 중국, 베트남, 모로코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페이스북, 유투브, 웨이보 등 SNS를 통해 전주의 매력적인 모습을 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 사업은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인 전주대 산학협력단에서 주관한다.
DMO는 지역 관광산업의 민관학 거버넌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자생적인 지역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는 지역의 관광 네트워크 플랫폼이다.
DMO 주요 사업으로는 △관광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관광발전협의회 구성 및 운영 △한옥마을 관광사업체 지원 △시민주도형 관광품질 개선사업과 외래 관광객 인바운드 확대를 위한 전주관광 언택트 마케팅 △글로벌 관광상품 개발 공모 △다국어 이용안내문 제작 및 보급 사업 등이 있다.
전주대 산학협력단의 최영기 교수는 “코로나19로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지역관광현안 해결 및 경쟁력 강화에 DMO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글로벌메이트는 전주를 알리기 위해 문화, 예술, 음식 등 전주의 매력적인 모습과 전주의 핫플레이스, 숨겨진 명소 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사진, 영상 등으로 제작하여 SNS에 홍보할 계획이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이날 발대식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관광환경 속에서 전주를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사절단으로써 적극적인 활동을 다짐했다.
정명희 전주시 관광거점도시추진단장은 “전주 관광 홍보사절단인 글로벌메이트 활동을 통해 외국인이 직접 경험한 전주의 모습을 각 나라에 알릴 예정”이라며 “코로나19 이후 꼭 한 번 여행하고 싶은 가장 한국적인 관광도시 전주에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찾아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출처: 전라북도 전주시]